예총 이사회는 지역사회 내 선도적 사회단체로서의 위상으로 볼 때, 보조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 방안으로서 사업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예총이 도입하기로 결정한 사업평가시스템은 각계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예총 및 소속협회에서 실시하는 보조사업의 추진과 정과 결과를 구체적 평가항목별로 점수화시키는 것으로서, 평가결과에 따라 지원여부 또는 지원규모가 결정 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회원 및 시민의 참여가 부진하거나 내외 반응이 부 정적인 사업, 장기적 지원으로 자생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일몰제 적 용 사업, 자체평가 결과 최하 평점을 받은 사업 등은 지원축소 또는 지원중단의 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다.
예총은 이와 함께 기존 행사위주의 사업에서 탈피, 지역예술문화 비전 을 제시하기 위한 사전준비 단계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키로 했다.
전시회나 정기공연 등 창작지원 및 단체육성을 위한 사업, 시민참여 예술행사 중심의 향유권 확대사업과 같은 기존 사업과 별도로 연구발 표ㆍ심포지엄 및 세미나ㆍ회원연수ㆍ평가제도 운영 등 문화예술정책 개발과 교육 및 제도운영의 비중도 늘려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편, 이사회는 사업평가시스템 등 구체적 방안마련을 위한 제도개선 위원회를 구성, 오는 8월31일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공정배 수석부회장을 위원장으로 7개 협회에서 1인씩 추천 받아 구성키로 했으며 사업평가시스템 및 예산공개시스템 개발, 사업 다각화 방안등을 연구해 이사회에 보고하게 된다.
행사위주 탈피, 사업 다각화ㆍ일몰제 실시
용인예총(회장 이보영, 이하 예총)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개최, 사업 평가 시스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2년 예산편성 지침(안)을 의결 했다.저작권자 © 용인종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