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도 11%p 급 하락세
朴대통령 지지도 11%p 급 하락세
  • 용인종합뉴스
  • 승인 2013.10.0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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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통. 인사잘못 등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인사 문제, 복지공약 후퇴 논란 등의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천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이는 전체의 56%였다. 이는 같은 기관의 지난주(9월 넷째주) 조사결과 도출된 60%보다 4%포인트 하락한 것이고, 9월 둘째주 조사 때의 67%보다는 1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잘못하고 있다'며 부정적 평가를 한 응답자는 34%로 이들 중 가장 많은 36%는 부정 평가 이유로 '공약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을 들었다.
또 '국민소통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을 지적한 이도 각각 10%에 달했다.

공약후퇴 논란을 빚은 기초연금과 관련, 응답자의 82%는 '소득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어르신들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은 16%였다.

기초연금에 대한 정부 최종안에 대해서는 찬성 62%, 반대 26%로 찬성이 압도적이었지만, 반대 의견은 30대(34%)와 40대(40%), 민주당 지지자(39%), 무당파(31%), 화이트칼라(38%)에서 많아 청장년 및 직장인의 반발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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