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위기관리 훈련인 ‘2011년도 을지연습’에 대비해 준비 보고회와 참가자 교육 등으로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6·25전쟁 발발 61주년을 맞이한 이번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에 발생할 국지 도발을 비롯한 각종 국가위기 상황에 대비해 시 통합방위협의회 운영과 절차연습 등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실전 연습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 보다 사전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시청 전나무실에서 시 국·소장과 실·과장, 구청장, 군 관계관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 보고회를 열어 천안함 폭파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등 변하지 않는 북한의 안보위협과 안보환경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강도 높게 실시하는 을지연습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점검했다.
준비 보고회의는 을지연습을 실시하기 전에 지자체와 지역부대 군사연습 준비사항을 최종 확인, 점검했으며 을지연습 추진사항, 주요 연습내용, 향후 추진 일정, 전시 자체현안 토의, 대테러 대비 실제훈련, 부서별 준비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이와 함께 10일 오후 4시 을지연습을 통해 직원들이 정부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임무 능력을 습득하기 위한 ‘을지연습 참가자 교육’도 병행해 실시하게 된다.
김학규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안보역량강화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을지연습에 임하는 공직자 모두는 유사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