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동, 현홍주씨 "7년 선행
신봉동, 현홍주씨 "7년 선행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1.09.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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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생각하며 봉사활동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동장 진광옥)에서 남모르게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 살아가며 ‘보이지 않는 선행’을 실천해 온 시민이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신봉동에서 ‘LG떡방’을 운영하는 현홍주(男 48세)는 지난 95년부터 신봉동 부녀회(회장 박경희)와 인연이 되어 7년째 매년 2회 추석과 설 명절에 관내 노인정에 떡을 무료로 보내드려 왔다. 뿐만 아니라 복지시설 2개소에는 수시로 떡을 전달해 왔다. 현홍주 씨는 금년에도 추석 한가위를 앞두고 9월 2일 박경희 부녀회장의 도움으로 관내 노인정 12개소에 떡을 전했다.

박재종 신봉동 노인회분회장은 “요즘 ‘착하고 어진 행실’이라는 의미의 선행(善行)이 주변에서 사라지고 있는데 매년 명절이면 잊지 않고 노인정에 떡을 보내주는 선행(善行)이 참 귀하고 고맙다”며 “소외이웃과 함께하는 현홍주 씨 같은 분들이 더 많아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홍주 씨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부녀회장의 도움으로 시작했는데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제가 더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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