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회 더 큰 행사 일축
유대균 박수경 체포 소식에 구원파 반응은 "하계수양대회가 더 중요하다"는 것으로 전해졌다.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의 체포 소식이 알려진 25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총본산인 안성 금수원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언론보도를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원파 조계웅 전 대변인은 "(유대균) 검거 소식을 뉴스로 봤다. 신도들은 별다른 동요가 없다"며 "우리한테는 내일(26일)부터 열리는 하계수양회가 더 중요하다"고 금수원 내부 상황을 전했다. 조 전 대변인은 "(유대균 검거와 관련해) 오늘 중 공식적인 입장발표는 어렵다"며 "내일 입장발표가 없다면 공식 발표는 상당시간이 지난 뒤에 할 것 같다"고 말했다.검찰수사를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마련하려는 뜻으로도 읽히는 대목이다.
저작권자 © 용인종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