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의 ‘사람들의 용인’이라는 캐치 프레이를 걸고, ‘소통과 배려의 사람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해 3.000천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재정정상화, 일자리창출, 품격 높은 문화와 따뜻한 나눔의 복지 지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만나, 용인시의 미래를 바꿀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소통과 배려의 사람중심 도시
“용인의 미래를 확실히 바꾼다.”
♣2015년도 새해 시민들에게 인사말씀 부탁합니다.
♥올해에도 경제 불황속에 저성장, 투자부진, 취업난 등으로 시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을 것 이라고 합니다.
우리시 또한 대규모 채무상환, 서민들을 위한 복지비용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기반 시설 정비 등 투입해야 할 지출이 꾸준히 늘어 재정여건은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 됩니다. 이처럼,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시가 앞장서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지혜롭게 난제를 극복한다면, 우리 용인발전은 물론 국가 선진화를 위한 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시는 예로부터 자연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알려져 왔습 니다. 이러한 바탕위에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풍부한 문화관광자원과 사통팔달 교통을 중심으로 대학, 연구소 등을 고루 갖춰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2015년, 희망찬 을미년 새해에 시민여러분에게 용인을 ‘소통과 배려의 사람중심 도시’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2015년도 용인시 미래를 바꿀 사업계획이 있다면?
♥2015년 주요 사업계획은 재정 정상화, 일자리창출과 세수증대,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 구 축, 재난안전관리 패러다임 변화, 품격 높은 문화와 따뜻한 나눔의 복지 지향, 100만 대 도시의 지속적인 도시발전 기반조성 등입니다.
우선 2015년도 조기상환액 1,400억원을 전액 편성하여 부채비율을 20%에서 12%로 낮추어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고, 각종 사업의 합리적인 구조조정과, 재정정책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기업투자 가로막는 규제개혁,「용인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민간투자 유치 등을 진행할 것입니다.
사후관리에서 평시 사전예방 강화를 위하여 기계, 전기, 건축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기동팀을 신설했습니다. 백화점, 대형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500여 개소에 대하여 안전실명제를 도입하여 안전점검의 책임성과 실효성을 높이겠습니다.
문화일류도시가 되기 위해, 우리시의 역사적 정체성과 독창성을 발굴하여 계승발전 시키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 입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를 복지중심으로 전환하여 현장복지 활동을 강화하고, 긴급지원제도, 무한돌봄 사업의 기준을 완화하여, 소외되는 저소득 주민이 없도록 촘촘한 현장복지를 추진하겠습니다.
처인구에 소규모 산단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100만 대도시준비기획단」을 구성하여 대도시에 맞는 도시계획을 비롯하여 행정구역과 사무권한, 재정정책 등 전 분야에 걸쳐 빈틈없이 준비하여, 명실상부한 대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불법 주정차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많은데 근절대책은?
♥차량 운전자가 주ㆍ정차 금지구역 내 진입 시 운전자의 휴대폰으로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차되었습니다. 즉시 이동 바랍니다.” 라는 실시간 문자 메시지 전송으로 시민 자율적 차량 이동을 유도하는 주정차단속 문자 알림서비스를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교통 혼잡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김량장동 중앙시장 4거리 등 6개소에 주정차 무인단속카메라를 8월에 설치 완료했고, 수지영락교회로부터 상현동 삼성 쉐르빌아파트 등 3개소에 무인단속카메라를 9월에 기부채납 받아 총 146개소의 무인단속카메라 운영으로 교통흐름을 개선했습니다. 2015년도에는 김량장동 용광약국 앞 등 13개소의 민원불편 다발지역을 선정하여 신규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백암 농협사거리 일원 등 3개소에 194면의 노상주차장 설치와 전대ㆍ에버랜드 역 인근 1개소에 16면의 노외주차장을 금년에 설치하여 전체 4,328면의 주차장을 무료 운영 중 입니다.
보정동 누리에뜰 등 3개소에 158면의 노상주차장을 금년에 확보하여 전체 3,562면의 유료 주차장을 운영하여 상업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3년마다 시행하는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를 2015년도에 실시, 중장기적인 주차장 확보 계획을 수립하여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 하고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은?
♥우리시는 전통시장을 시대에 맞게 꾸준히 변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중소기업 전통시장 경영현대화사업 공모와 정부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신청해서 전통시장에 새로운 면모를 입혀나갈 계획입니다.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에 시장전문가 사업단을 투입해 문화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자생력있는 전통시장을 육성하는 것입니다. 용인 중앙시장만의 맛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조성 등 특화상품을 발굴하고 전통시장에 문화공연장을 조성하는 것이지요.
공모에 선정되면 이러한 사업들을 내년부터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와 함께 시장 상인의 경영 마인드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타 시 벤치마킹 사례 전파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또 전통시장 내 맛 집, 별미식당 선정과 홍보를 통해 쇼핑객을 유치하고, 토요알뜰장터 세일품목 다변화와 직거래를 통한 할인행사 등 시민 호응이 큰 행사를 지속적으로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98만 용인시민에게 하시고 싶은 말은?
♥사랑하는 용인 시민 여러분!
복된 새해를 맞으시고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100만 대도시를 향한 지속적인 도시발전과, 시민 중심의 ‘사람들의 용인’을 건설하기 위해 저와 3,000여명의 공직자는 보다 창의적 사고와 열정적인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용인시가 앞장서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지혜롭게 난제를 극복한다면, 우리 용인발전은 물론 국가 선진화를 위한 전기가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용인의 천년행복을 설계하는 용기를 갖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을미년 양의 해에 건강과 행복을 누리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