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지난 27일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주민자치센터 합동 작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지구 주민자치연합회(회장 이창우)가 주관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이 행사는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지구 8개동 주민자치센터에서 1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선보였다. 식전행사로 계원여고의 생동감 넘치는 오고무 공연으로 막을 올린 발표회는 초등학생의 힙합댄스에서 난타, 만돌린, 우리나라 전통의 사물놀이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었다.

발표회를 지켜본 주민들은 출연자들의 멋진 기량에 나도 내년에는 꼭 발표회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공연장 외부에는 그동안 각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참가한 회원들의 모습과 봉사활동이 담긴 사진을 전시, 발표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사회를 맡는 등 기획부터 공연까지 수지구 주민자치위원과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치러져 주민자치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하는 발표회였다.

문제훈 수지구청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이 열기가 지역의 미래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의 여가활용과 지역간 소통과 화합의 중심체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축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