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백향목교회, “ 추모관 용인시에 기증
용인백향목교회, “ 추모관 용인시에 기증
  • 용인종합뉴스
  • 승인 2011.10.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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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주민 위해 100기 기부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에 위치한 백향목 교회(담임목사 박상완)가 국내 개신교회 최초로 자체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교회 내 추모관(납골당) 안치단을 용인시에 기부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백향목교회는 창립42주년을 맞아 지역주민, 특히 불우한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을 하기로 뜻을 모으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교회 내 추모관 안치단을 무료로 매년 10기(약 1천만 원 상당) 씩 총 100기(약 1억 원 상당)를 관리비 약 7천500만 원(기당 약 75만 원)을 포함해 기증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고귀한 결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백향목교회 박상완 담임목사는 지난 달 25일 창립 42주년 기념예배를 통해 용인시에 추모관 안치단 기증서를 직접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화장 후 물질적 어려움으로 고인을 모실 수 없어 산골 할 수 밖에 없는 유골들을 위해 실비로 안치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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