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곡파출소, “ 훈훈한 감동 치안
포곡파출소, “ 훈훈한 감동 치안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1.10.06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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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5 개월된 초보 경찰

                    이정대 경장과 차인아 순경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성렬) 포곡파출소 이정대 경장과 차인아 순경은 지난 3일 14:00경 집을 잃고 헤매는 김모군(남, 9세)을 발견하고, 관내를 6시간에 걸친 탐문수사 끝에 무사히 가족 품에 인계했다.

김모군은 자폐증을 앓고 있었으며, 당일 5002번 광역버스 안에서 용인과 서울을 오가며 하루종일 버스안에서 불안한 기색으로 지내 온 걸로 확인됐다.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 때문에 인적사항이 전혀 파악이 안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정대 경장과 차인아 순경은 아이를 잃은 부모의 슬픔을 미리 짐작하고, 김모군의 사진을 찍어 관내 인근 슈퍼와 마트, 병원 등을 일일이 수색하여, 6시간여 끝에 둔전리 소재 모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치료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적사항을 파악 후, 무사히 가족에 인계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김모군의 가족들은 아이를 보자마자 눈믈을 글썽이며, 김모군을 찿아준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이에 이정대 경장은 “자칫 사소한 실수로 장기실종아동이 되는 등의 사례를 많이 봐 왔고, 이로 인한 가족들의 큰 슬픔을 본 경험이 있어 적극적으로 수사를 펼친게 유효 하였다”며 부모 품에 안겨 기뻐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건을 직접 맡은 차인아 순경은 경찰에 입직한지 약5개월된 초보 경찰로 매사 업무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근무로 임해, 주변 경찰들로부터도 칭송이 자자하며, 경찰에 들어오기 전 일본회사에서 통역일을 하였고, 일본어와 영어에도 능통한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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