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남 의원은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수영을 강습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 비용 문제로 수영에 대한 이론 수업에만 그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며 “우리시와 인접한 수원시, 성남시, 화성시의 경우는 이미 지자체가 예산을 확보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오산시의 경우에는 초등학생은 물론이고, 중학생까지 그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고, 수영체험 프로그램 운영은 세월호 사건 이후, 생존수영과 관련하여 경기도의 여러 지자체는 물론,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고 현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용인시 청소년 수련관의 경우, 1일 16시간 기준으로 2014년도 일일 평균 이용인원이 2,381명이고, 용인시민 체육센터의 경우는 일일 평균이용인원이 463명이다” 고 주장하면서 “물론 입지 조건 및 상황이 다르고,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이용현황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나, 시설의 규모와 설비 면에서 용인시민체육센터가, 청소년수련관보다 규모나 설비가 비교적 더 크고, 오히려 더 최신에 완공된 시설인데, 두 곳의 이용 실적이 차이를 보인다는 것은, 시설에 대한 홍보의 부재 및 효율적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2014년도 용인시 청소년 수련관 수영장의, 년 간 이용인원이 714,364명에서, 용인시민체육센터 수영장 년 간 이용인원이 169,200명을 차감하면, 대략 545,164명의 용인시민 및 청소년 그리고, 학생들이 더 이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며 “수영장 유휴시간대 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용인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수영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용인시 전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11,122명이 수영을 강습 받을 수 있다”고 집행부에 제안했다.
한편, 우리 용인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수는, 처인구 2,158명, 기흥구 5,124명, 수지구 3,840명으로 총11,122명이고, 용인시 관내 신고 된 수영장 시설은 총20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