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추위 속에서도 용인시 곳곳에 이웃과 함께하는 온정이 넘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새마을회(회장 정명순)와 (주)에버랜드 자원봉사자 20명은 지난 18일 불우이웃을 위한 김치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참여자들은 이날 오전 포곡읍사무소에서 김치 500포기를 담아서 각 마을에 계시는 독거노인, 복지사각지대 소외이웃 등 겨울에 김치를 담그기 힘든 불우이웃 100가구에 김치를 직접 배달했다. 이번규 포곡읍장은 “관내 지역 단체와 기업체의 협력으로 힘든 겨울을 맞이할 불우이웃들에게 더불어 사는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포곡읍새마을회와 에버랜드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기흥구 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경원)와 통장협의회(회장 고홍남)는 각각 지난 14일과 19일 통산근린공원부지 2400㎡규모의 휴경지에서 고구마 200상자(10㎏/상자)를 수확했다.
주변 초등학교 학생 60여명도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고구마수확에 참여했다.
상갈동은 고구마 판매 수익금 전액을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수지구 풍덕천1동새마을부녀회는 18일 사랑의 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열었다.
이날 부녀회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를 펼쳤다.
문제훈 수지구청장은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손길을 나누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일찻집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