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 전화 안 받아
지난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용인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최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뿡뿡이 버블쇼 공연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3만원에 티켓을 구입한 처인구에 사는 A모씨는“누구는 3만원에 표를 사고, 누구는 공짜로 공연을 구경하는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용인시 문화예술의 질을 떨어뜨리는 기획사의 행태를 보고 울화가 치밀어 올라 기획사에 항의 전화했더니, 담당 여자 분이 “공연을 안보면 될 것 아니냐”며 퉁명스럽게 대답하곤 전화를 끊어 버렸다. 다시 기획사에 전화 했더니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시청의 담당부서에서는 무얼 하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도록 방관만 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또 다른 B씨는“기획사의 이런 횡포를 보고 정말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다. 3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용인시민들을 어떻게 보고 이런 몰상식한 행동들을 하는지, 담당부서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피해를 본 사람들과 함께 시장에게 항의 방문 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문예회관 담당자는 “우리는 공연장만 빌려주었기 때문에 기획사에서 하는 일을 전혀 모르고 있다. 자세한 것을 기획사에 알아 보겠다.”고 답변 하였다.
용인시 문화예술의 질을 떨어뜨리는 이런 행태의 공연기획사는 다시는 용인시에서 공연을 하지 못 하도록 담당부서에서 철저한 조치를 취해야 하고, 담당부서에서는 공연장 임대에만 신경 쓸 것 이 아니라, 임대 후에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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