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원 주관 총20회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예향의 고장으로서의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문화대학’을 오는 9일부터 두 달 동안 용인문화원에서 운영한다.
용인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내 고장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향토문화 연구 인력의 저변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용인문화원 김장환 사무국장, 강남대학교 인문대학장 홍순석 교수 등 전문 강사진의 특강 형식으로 25명의 시민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역사문화에 대한 이론 강의와 현장답사를 병행하여 실시한다.11월 10일(목) 오후 6시 30분 ‘문화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매주 수·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용인의 역사와 인문지리 환경, 민속문화와 민간신앙, 고려시대의 용인, 용인의 유림, 여성문화인물, 독립운동가, 세거성씨와 지명, 전통마을의 이해, 불교문화와 사찰탐구, 전통음악과 경기소리, 고택과 한옥문화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현장답사는 용인을 동부·서부·남부·북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11월 19일, 12월 3일, 17일, 31일(오전 9시~오후 4시) 등 4회에 걸쳐 처인성, 서리백자요지, 심곡서원, 유형원 묘소 등 20여 곳을 탐방한다.
용인문화원은 1기 강좌를 마친 후 설문조사 등 개선점을 보완해 2012년에 보다 전문화된 2기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용인종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