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드라미아 9월 일반인 개방 확정
저잣거리 활쏘기 연무장 등 특화 코스 개발
지난 7일 용인 MBC드라미아가 일반인대상 개방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과의 상호 협력체계 방안 모색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윤영무 MBC드라미아 사업단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업프로젝트를 설명하며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사업설명회에서 세트장을 활용한 민속장터조성, 방송아카데미개설, 100여 채 한옥 건립을 통한 효도펜션 운영, 청소년 고궁 캠핑장 개설, 7080엉터리 밴드대회 개최, 500여개 김장독에 김장담그기 대회 개최, 거짓말 없는 마을조성 등의 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백암면 이장협의회장단과 유관기관 단체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BC 드라미아 세트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용인 MBC드라미아는 16만 5000㎡규모로 드라마 주몽, 이산, 선덕여왕, 대장금, 신돈, 동이의 오픈 세트장이 조성돼 있으며, 오는 21일 동남아관광객을 시작으로 9월부터는 국내 관광객에도 세트장을 개방하여 한류문화를 재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트장 내 인정전을 차 마실 수 있는 휴게 및 체험공간으로 만들어 드라마의상 착용 후 사진촬영 및 출력할 수 있는 드레스카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크로마키 스튜디오, 민속놀이와 요리를 체험하는 저잣거리, 활쏘기 등을 체험하는 연무장 등 특화 코스를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MBC드라미아 개방은 기자가 그동안 백암면과 관계부처에 자료를 요청하여, MBC드라미아의 문은 반드시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침체되어 있는 지역 활성화와 용인시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기사를 신문과 인터넷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알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