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비 경기연대 출범식
평화비 경기연대 출범식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8.03.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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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지킴이활동 등
 

17일 오후2시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3층 대강당에서, 평화비 경기연대 출범식이, 한국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김비아 경기평화나비 대표. 황순연 김포평화나비 이사장.박남숙 용인시의회 부의장. 등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축사에는 한국염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 공동대표. 그리고 김비아 경기평화나비 대표가 했으며, 행사진행 안건심의에는 회칙승인. 임원선출과 사업승인. 그리고 기타 안건 순으로 진행 되었으며, 축하공연으로는, 수원청소년평화나비의 평화율동 그리고 기타공연이 진행되었고, 수원 평화나비 상임대표의 선언문낭독을 끝으로, 평화비 경기연대 출범식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한편 평화비 경기연대의 주 사업은 아래와 같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운동 -상시진행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활동

▶청소년 평화·인권 교육사업

▶세계 기림절 행사 및 평화 인권박람회(문화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지원사업. 명예회복활동. 기록등 홍보 사업 등-

▶연대사업-정대협.정의기억재단.평화비전국연대.경기나비연대.경기시민 사회단체 등

▶국제평화 교류사업

평화의 소녀상이란?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1000회를 맞은, 2011년 12월 14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이 중심이 된 시민 모금으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세워졌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세운 동상으로, 부부 작가(김운성, 김서경)의 작품이다.

소녀상은 높이가 130cm이며, 치마저고리를 입고 짧은 단발머리를 한 소녀가, 의자에 앉은 채 일본 대사관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군에 끌려갔던 14∼16세 때를 재현한 것이다.

또 소녀상의 옆에는 빈 의자 하나가 놓여 있는데, 이는 할머니들의 고통에 공감해 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평화비 표지석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직접 쓴 평화비 문구와 함께 “1992년 1월 8일부터 이곳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2011년 12월 14일 천 번째를 맞이함에, 그 숭고한 정신과 역사를 잇고자 이 평화비를 세운다.”라고 적혀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이후 국민 모금 등으로, 전국 64곳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립공원 등 해외 11곳에도 세워져,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외부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간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에, 주한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을 철거하고,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서 다시 거론하지 않을 것을 요구해 왔다.

특히 소녀상이 대사관의 보호 등을 규정한 빈 협약에 저촉된다는 논리까지 동원해 철거를 요구했다.

빈 협약 22조 2항은 “국가는 외국 공관의 안녕을 교란시키거나, 품위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015년 12월 28일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관련 협상이 타결돼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이전 문제가 화두가 되었고, 2016년 12월 28일 부산 동구청에서는 불법 시설물이라며, 일본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을 강제로 철거되기도 하였고, 독도 소녀상 추진에 대한, 한·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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