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동 분구폭팔 기자회견
동백동 분구폭팔 기자회견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2.01.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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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용인시민 철저히 무시"

                                                         기흥구 동백동 사회단체대표들 기자회견
지난 17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 회동자리에서 여당 측인 한나라당이 선거구획정위원회의 분구(안)을 무시한 채 선거구를 현재처럼 3곳으로 유지하고, 기흥구 동백동만 처인구로 편입시키는 (안)을 제시해 용인시의회와 기흥구 동백동 사회단체가 반발과 적극 대응에 나섰다.
25일 오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동백지역아파트연합회, 동백동새마을부녀회, 동백동노인회, 동백동체육회, 통장협의회, 호수어울림입주자대표회등 동백지역 33여개 시민·사회단체는 25일 오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흥선거구는 반드시 분구돼야 한다.”며 “정략적인 게리맨더링으로 선거구 일부가 타 선거구로 편입된다면 선거 보이콧도 불사 하겠다”고 경고했다.이들 단체는 “현재 정개특위의 논의 테이블에 올려진 한나라당의 분구(안)은 선거구획정위에서 한 번도 논의된 적이 없다. 역사적으로나 주민 편의차원에서나 기흥구 동백동을 처인구에 편입시킨다는 것은 어이없는 발상”이라고 주장하며. “인구 76만 명인 안산시는 4개 선거구인데 91만 명인 용인시는 3개 선거구”라며 “현재대로 3개 선거구를 유지한다는 것은 용인시민의 참정권을 무시하는 것으로 용인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동백동의 처인구 편입은 일부 정치인의 사익을 위한 정략적 판단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일이 현실화된다면 용인의 행정서비스가 20년은 후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또 다른 단체의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아직도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기들의 나라인양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아예 무시한 체 야합을 하려고 하는 작태는 정말 용인시민을 우롱하는 한심하고 위험한 발상”이라며“그러한 발상을 한 한나라당은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용인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한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은 혹시 정개특위의 한나라당 안을 지지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분개 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민주통합당 도의원과 시의원들만 참석하여, 한나라당 도,시원들은 한명도 참석하지 않아 이러한 의혹을 증폭시키기도 하였다.

한편 민주통합당 고찬석 의원(구갈·상하·동백동)은 26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흥구 분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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