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따돌림 등의 위험에 빈번하게 노출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정용환)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해사례 수집 및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자녀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심도 깊은 상담을 실시하여 훈훈한 온기를 불어 넣고 있다.
특히 다문화 가정 및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들은 문화, 정서, 언어장벽 등 차이로 우리사회 정착에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학교에서도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등의 위험에 빈번하게 노출되는 사례로 인해 더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용인서부서 보안계 직원들은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하나하나 방문하여 학생들을 상대로 피해사례를 접수하고 사회적 소외감은 없는지에 대해 상담을 실시하였다.
노춘영 보안계장은 “그동안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취업이나 사회적 정착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졌지만 자녀들의 학교문제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로 자녀들도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인 상담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서부경찰서의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에 대한 상담활동은 특정 기간 없이 연중 내내 계속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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