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가 관내 최초로 구청사 3층 시민정보화교육장에 그린 PC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3월부터 시민 대상으로 무료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

기흥구는 지난해 지식경제부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2차 그린PC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서 시범사업장으로 선정되어 그린PC시스템 장비 구축비 40%를 정부지원금으로 확보해 교육장 내 그린 PC 30대 설치를 완료한 것이다.

그린PC시스템은 에너지 절감, 탄소배출 저감, 자원이용의 효율성 향상을 통해 저탄소 녹생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그린IT전략의 일환으로 고효율, 저전력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선진 PC시스템이다. PC의 본체를 분리해 별도의 공간에 집적화시키는 방식이며 PC사용자는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만으로 작업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시민을 위한 전산교육장에 그린PC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PC본체 통합관리에 따른 전력소비 절감 효과는 물론 기존 PC환경에서 발생하던 발열, 소음, 미세먼지 등의 문제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쾌적한 친환경 교육장에 시민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흥구의 그린PC시스템을 활용한 시민정보화교육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컴퓨터 기초, 한글, 엑셀, 블로그, 소셜미디어 활용 등 11개 과정으로 전개된다. 참여 희망자는 기흥구 정보화교육 홈페이지(http://edu.giheunggu.go.kr)를 참고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