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예비군 지역대 이웃돕기 나서
수지 예비군 지역대 이웃돕기 나서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2.02.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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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흐르지만 전혀 힘든 줄을 몰랐다”

 
수지구 예비군지역대(지역대장 박주홍)와 기업이 협찬하고, 여성예비군(적십자)봉사단체가 삼위일체로 힘을 합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잔잔한 감동의 행사가 2월22일(수)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일대에서 실시되었다.

 
신세계백화점(경기점)에서 불우이웃을 위해 연탄2,000장을 좋은이웃교회(목사 박홍원)에 기부하여 2월의 늦추위에 고생하시는 지역 불우 독거노인 4가정에 배달하려 하였으나, 운반일손이 부족하여 걱정하고 있는 었다.

 
이소식을 전해들은 지역안보 및 사회봉사단체인 여성예비군소대(소대장 최숙자)와 적십자 봉사단(단장 이명심)에서 수지구 지역대(지역대장 박주홍)로 병력지원을 요청하여 마침, 전투체육의날을 맞이하여 보람 있는 활동을 찾고 있던 차, 각 동의 예비군지휘관과 상근병사들이 흔쾌히 동참하여, 지역사회 자체적인 사랑의 온정나누기 행사가 45명(신세계 봉사단15명, 여성예비군/적십자봉사단15명 수지구지역대 예비군지휘관 및 병사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흐믓 하고 화기애애한 가운데 각 세대별 500장씩 가정방문배달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도움을 받은 마성1리 거주 이정숙(88세)할머니는 손자 같은 군인들의 손을 꼭 잡으며 “나라 지키기도 힘들 텐데 이처럼 시골 할머니를 위해 땀 흘리며 도와주니 너무나 기쁘고 고맙다”며 지난겨울이 무척이나 추워 고생이 많았는데 이젠 아무 걱정이 없다”며 활짝 웃음을 보이셨다.

 
이 모습을 본 김준혁 일병(동천동대 근무병)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이처럼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땀은 흐르지만 전혀 힘든 줄을 몰랐으며, 기회가 된다면 자주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보람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행사가 끝난 후 신세계 백화점 봉사팀장 김병구(경기점)씨는 “더불어 사는 밝은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좋은 계획을 추진하겠으며, 지역 최대 안보 책임기관인 예비군 동대와 여성예비군소대, 그리고 적십자단체가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을 같이 보살피는 삼위일체의 통합봉사활동을 요청하였고, 모두가 흔쾌히 승낙 하여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 보람을 느낀다.”고 하여 박수와 환호성이 울렸다.

 
수지구 예비군 지역대는 예비군 지휘관 역할 확대의 일환으로 지역안보 책임자로서의 지휘관 역할과, 행정관서 장과의 국방참모 역활을 훌륭히 수행함으로서, 지역방위협의체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군 입대 문제, 병무상담과 더불어, 학교기관 및 단체 안보 교육 등을 실시하여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긍지와 올바른 국가관 및 가치관을 심어주는 등 지역 내의 안보 핵심 축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예비군소대와 함께 소외된 지역내 독거노인급식배달, 세탁봉사, 해오름 장애우 보호시설청소 등, 정기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월4회 이상 꾸준히 실시함으로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가장 든든하고도 믿음직한 조직으로 희망과 감동을 주고 있다.

 
‘08년도에 편성된 수지구 여성 예비군 26명은 죽전1동대(동대장 정광면)의 관리아래, 봉사와 희생정신이 남달리 뛰어난 자원을 응모자 중에서 선발 하였으며, 응급환자 발생시 처치요령인 군부대 심폐소생술 위탁교육을 모두 이수함으로서, 지역사회의 만능 수퍼우먼으로 불리 우고 있는 등, 지역의 등불로서의 선도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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